[글쓰기 챌린지] 여행 에세이북 펀딩 & 출판 프로젝트 #4. 최종 후기

여행 에세이북 관련해서 마지막 포스팅.

앞서 3번에 걸쳐서 여행 에세이북 펀딩에 대한 글을 올렸었다. 

* 요약 : 허드와 물마루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여행에세이 독립출판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2편의 에세이를 제출했다. 총 24명의 글이 모인 에세이북 '모두의 시간 속 당신의 시간'으로 텀블벅 펀딩을 진행했고, 펀딩은 목표금액을 달성하며 무사히 종료. 중간 과정에 대한 기록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siruna.tistory.com/117?category=913860 

[글쓰기 챌린지] 허드 '나만의 여행사진 에세이' 챌린지 도전기 #2

https://siruna.tistory.com/125?category=913860 

[글쓰기 챌린지] 허드 '나만의 여행사진 에세이' 챌린지 도전기 #3 텀블벅 펀딩 시작!!!

 

텀블벅에서 진행된 펀딩은 약 230만원을 모았고, 목표금액(160만원)의 143%를 달성하며 종료되었다. 원래 펀딩 특성상 후원(결제)을 해도 며칠 안에 배송되는 것이 아니라 약 3주-1달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아, 종료되었구나, 하고 인지를 한 후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택배가 도착했다. 뭐 주문한 게 없는데 뭐가 오는거지? 했더니 펀딩한 여행에세이북이었다. 😍

내가 후원(구매)한 제품은 에세이북 + 포스터 + 엽서 + 책갈피가 모두 포함된 풀세트! 

깔끔하고 안전하게 잘 포장되어서 배송됐다. 포스터는 좀 크기가 크고 구겨지거나 파손되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는데 그래도 돌돌돌 잘 말려서 안전하게 포장되어 왔다. 

모든 구성품이 다 잘 제작되었고 마음에 들었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이다.

그 중 역시 가장 의미있는 건 직접 참여한 에세이북, '모두의 시간 속 당신의 시간'

여행에세이북에 글을 실은 참여자들이 어떤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다거나, 글쓰기 실력을 검증받은 전문가들이거나 하는건 전혀 아니다. 단지 여행 에세이를 쓰고 싶었고, 그로 인해 어떤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던 이들이었다. 그래서 세간의 평가 기준에 비추었을 때 얼만큼 완성도 높고 훌륭한 글일지는 모르겠으나(물론 내 시선에서 읽었을 땐 모두 너무나 멋진 글들이다🥰), 직접 쓴 글이 활자화되었다는 건 굉장히 오묘하고 신기한 기분!

사실 난 정작 에세이를 많이 읽지 않는데, 내가 쓸 수 있는 글은 에세이뿐이라는 게 아이러니.

'스물네 명의 작가들'

에 포함되어 있어서 뿌듯♥

내지는 별다른 디자인 요소 없이 글 + 사진의 배치로 깔끔하게 구성되었다.

다들 사진을 어쩜 이렇게 잘 찍으셨는지 사진 한 장만 박혀있어도 넘 예쁜 페이지들. 엽서로 별도 제작한 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사진 퀄리티였다. 

또 이렇게 활자화된 책에 이름을 올려보았다. 재밌는 경험이다 히히.

펀딩이 종료된 지금,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https://url.kr/948fvb

모두의 시간 속, 당신의 시간 : 네이버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