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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에디터의 자기계발/[도전] 각종 프로젝트

[컨셉진] 5주간 에디터가 되어봅니다 '에디터 캠프' 4주차 - 인터뷰

by 시루나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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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뷰란? : 독자가 원하고 알아야하는 정보를 인터뷰이를 통해 알아내는 모든 행위

- 에디터에게 인터뷰는 좋은 기회 : 만나기 어려운 사람과 만나 대화하고, 나아가 교류하고, 인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

2. 인터뷰의 과정

 1) 인터뷰이 리스트업 및 선정

 (1) 조건 : 주제에 맞는 인물인가 / 자료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인가 / 독자가 궁금해할만한 사람인가

 ✔ 독자에게 메세지를 줄 수 있는 인터뷰가 될 수 있도록, 인터뷰이 선정 단계에서 충분한 자료조사를 거쳐야 한다(이제껏 인터뷰가 세상에 나온 적 없는 새로운 인물을 인터뷰하는 것도 좋지만 리스크가 있음.  겉으로만 그럴듯해 보이는, 인사이트를 얻기 어려운, 알멩이가 없는 인터뷰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2) 인터뷰이 섭외

 (1) 루트 : 인터뷰이의 메일, 휴대폰, SNS를 통해

 ✔ 모든 연락처가 다 있다면 메일로 먼저 내용을 간략히 보내놓고 그 다음에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 전화번호만 있을 경우에는 용건에 대해 사전에 문자를 남겨두고 통화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 최근에는 SNS를 통한 섭외도 적지 않은 편.  

 (2) 인터뷰이에게 전달할 내용 : 매체 소개, 인터뷰 목적, 인터뷰 스케일 등

  ✔ 매체 인지도가 낮고 규모가 작을지라도 매체의 특징, 독자의 성향 등을 잘 소개하면서 이 인터뷰를 통해 어떤 것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 인터뷰이가 매력을 느낄만한 부분을 충분히 소개할 것!

  ✔ 잡지 과월호를 통해 어떤 코너에 어떤 식으로 담기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ex. 인물 사진 촬영 여부 등도 확인이 필요함)

 (3) 인터뷰 스케줄과 장소는 인터뷰이에게 맞춤

 3) 인터뷰 준비

 (1) 사전 조사 : 사전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밖에 나오지 않는다. 좋은 질문이 좋은 인터뷰를 만든다.

   사전 조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실례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ex) 작가님 전시회 언제 예정이세요? -> 지난 주에 끝났는데요

   인터뷰어가 너무 모른 채로 인터뷰를 하러 왔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 인터뷰이의 기분을 상하게+실망하게 할 수 있다.

   반대로 인터뷰어가 사전조사를 잘 하고 왔다고 느끼는 경우 더 많은 것을 끌어내는 인터뷰가 될 수 있다.

 (2) 질문지 작성

  조사내용을 토대로 주제에 맞춰 

  모든 것을 다 물을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정보는 묻는다 -> 에디터는 아는 것도 독자는 모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제로부터 접근하여 질문한다.

  질문의 개수는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컨셉진에서는 보통 20-25개 정도의 질문을 준비한다.

    좋은 인터뷰는 취조하듯이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했다고 느껴져야 하는 것⭐(페이퍼는 준비하지만 어느정도는 질문을 외워하기를 추천)

 (3) 인터뷰 준비

   촬영 시안 준비

   인터뷰 전날 확인 연락 + 필요한 사항 요청(ex. 샘플 가져와주실 수 있을까요?)

  당일날 의상과 메이크업 등 나 스스로를 점검. 

 4) 인터뷰 진행

  (1)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 시작 : 아이스브레이킹 필요. 칭찬은 분위기를 풀어주는 좋은 수단.

  ✔ 대화를 녹취할 거라는 내용을 미리 안내한다. (노트북을 가져가서 받아쓰는 것은 편안한 분위기 조성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녹취를 하면서 서로 눈을 보고 대화하는 것을 지향함. 에디터의 업무가 늘어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 인터뷰의 목적과 흐름에 대해서 설명한다.

 (2) 답변에 최대한 집중하며 인터뷰.

  질문만 하지말고 적절한 응답을 곁들인다. 다만 그렇다고 내 얘기를 많이 하지는 말자. 

  대화를 진행하다가 추가 질문이 생길 수 있다. 준비해간 질문만 하지 말고 추가 질문을 놓치지 말자(나중에 기사를 쓸 때 궁금해질 수 있는, 필요할 수 있는 내용을 놓치지 말고 현장에서 최대한 해소해야 한다)

  애매한 답변이 나올 경우에는 다시 한번 확실히 물어본다.

  답변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질문을 좀 더 섬세하게 바꾼다. ex) ~할 때 에피소드가 있나요? => ~할 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당황한 적이 있나요?

 (3) 기사 발행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며 마무리

 5) 인터뷰 원고 쓰기

  (1) 녹취파일을 받아적고(다시 듣지 않도록 최대한 생략하지 않고 맞춤법/띄어쓰기 무시하고 일단 적기) 인쇄하여 필요한 내용 추리기

  (2) 원고 흐름 만들기 : 처음에 생각한 흐름과 달라졌을 수 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인터뷰 내용을 붙일거 붙이고 나눌 거 나눠서 흐름을 새롭게 만든다. 

  (3) 완전한 문장으로 원고 다듬어 완성하기

    인터뷰이의 답변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길거나 짧은 답변 혹은 동문서답한 답변 등을 적절하게 편집한다. 

    쿠션 멘트(공감, 정리, 해석)을 적절히 사용하여 매끄러운 글이 되도록 한다.

    인터뷰이의 개성/말투를 적당히 살린다.

 ✔ 완성된 기사를 인터뷰이에게 공유하여 내용 확인 받기. 

3. 인터뷰어의 마음가짐

 * 인터뷰이의 선정, 섭외, 진행 등 모든 과정에서 인터뷰이가 잘 되는 마음으로 임하면 더 좋은 인터뷰가 완성된다.


 

4주차 과제 : '일'과 관련된 사람 인터뷰하기

* 인물 선정, 섭외, 준비, 원고 쓰기 전 과정을 거쳐 인터뷰 원고 작성해보기

 * 가까운 지인을 인터뷰하되, 일 잘하는 사람, 즐겁게 하는 사람, 일을 가르쳐준 사람, 쉬고있는 사람, 투잡하는 사람 등 주제 하나를 정히 이야기를 나눌 것

 * 워드 3-5장 분량. 사진 촬영은 하지 않아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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