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진에서 진행하는 기획스터디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참여자들이 밴드에 자신이 발견한 좋은 브랜딩 사례에 대해 공유를 하고 있는데 보다보면 '오 이거 진짜 좋다' 싶은 사례들이 꽤 있다. 기업들이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열심히 브랜딩과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왜 이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많담!
공유받은 내용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사례들에 대해 추가로 더 조사를 해서 정리해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ESG 트렌드 때문인지 +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인지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사례들이 꽤 많았다. 첫번째 편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톤28'의 사례를 다뤄본다.
톤28 https://www.toun28.com/
톤 28
톤28 공식몰 - 행동하는 내일의 바를거리
www.toun28.com
'행동하는 내일의 바를거리'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키며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환경을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한다는 기치를 강력하게 내걸고 있다. 그에 걸맞는 활동들이 단연 돋보이는데, 화장품 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절대적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2016년에 세계 최초로 종이패키지를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500번의 도전, 불가능하다는 업계의 상식을 깨고 종이인증을 받습니다.
2016년 아무리 재생플라스틱, 리필을 운영한다고 해도 실제 플라스틱 재활용율이 9%가 되지않는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용보다절대적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는 것 이었습니다. 1년간 500회가 넘는 테스트를 거쳐 2016년 종이 인증을 받은 종이팩키지를 개발하였습니다. (톤28 홈페이지 발췌)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종이 패키지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고체비누를 만드는 톤 28.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톤28크루를 운영하며 플로깅을 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선언 등 환경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또 하나의 눈에 띄는 행동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는 점이다.
지구의 날(Earth day)은 1969년 미국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지정되었다고 한다.(톤28 홈페이지에 적혀있어서 알게 되었다!) 지구의 날에는 저녁 8시부터 10분동안 불을 끄는 캠페인이 진행되곤 한다. 톤28에서는 나아가 20시부터 24시까지 모든 불을 끄고 모든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뚜렷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일관성있게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인상깊었다. 톤28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려고 공식 홈페이지를 들락날락거리다보니 그들의 뜻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자연스레 제품을 둘러보게 되었다. 이런 선한 물결이 더욱 멀리멀리 퍼져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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