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리어] 에디터의 자기계발/[도전] 각종 프로젝트

[인스타 키우기] 따뜻한큐레이터(#따큐) 2주만에 인스타 팔로워 1000명 만들기 상세 솔직 후기

by 시루나 2022. 3. 10.
반응형

Photo By 시루나


왜 이렇게 하루하루 매일 바쁜지! 원래는 2주만에 인스타 팔로워 1000명 만들기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중간 후기와 최종 후기를 각각 남기려고 했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바람에... 중간 후기는 생략하고 최종 후기만을 남기게 되었다.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한 적이 있지만, 올 초부터 여행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의 참견'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직접 다녀온 여행지들에 대한 깨알 정보를 전하는 채널이다.

사실 여행정보 계정이 굉장히 많고, 특히 나처럼 개인이 아니라 사업으로 운영하는 곳들은 직원들이 매일 서치를 하며 사진 사용 허가를 받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와 개수를 따라가기에는 힘들지만 ㅠㅠ 그래도 직접 다녀온 곳을 올리기 때문에 좀 더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나름의 포인트로 잡고 있다. 또, 메인 포인트 사진만 보고 낚이는 경우도 적지 않기에(나도 많이 당해봄)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도 꼭 하면서 소개를 하고 싶었다. 예를 들면 너무 예쁜 뷰만 보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정식으로 출입할 수 없는 곳이라던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예쁜 옷 입고 갈 곳이 아니라든지.. 이런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
그래서 내 계정은 요기👇 놀러오세요 (제발)
https://www.instagram.com/travel_cham/


 

따뜻한 큐레이터 인스타 팔로워 1천명 만들기 2주 후기

 

1. 진행방식
따뜻한 큐레이터라는 인플루언서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주 단위 2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참가신청 및 입금을 하면 단톡방에 초대되고, 카페에도 가입하도록 안내를 받는다. 카페에 들어가 이것저것 게시판을 한번 쭉 둘러보고 몇가지 간단한 작업들을 했다.(너무 구체적인 방식은 언급하지 않겠다. 이것도 만드신 분의 자산이니까!). 초대된 단톡방을 통해서는 인스타그램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이 적힌 링크를 받는데 링크 수는 많지만 내용이 어려운 것들은 없어서 그냥 쭉- 훑어보면 된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하는 팔로워 늘리기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건 아니다. 따큐에 참여하는 인원들끼리 서로 맞팔/댓글/좋아요 남기면서 소통하면 되는 방식이라 손품을 상당히 많이 팔아야한다. 다만 서로서로 품앗이를 확실히 해주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한 맞팔과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냥 무작정 #선팔맞팔 태그로 들어가서 선팔을 하다보면 사실 맞팔 안 해주는 사람도 많고, 일일이 매번 다 확인하는 것도 피곤하기 때문에 ㅠㅠ 이렇게 확실한 맞팔 상대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도움이 된다.

2. 주의사항
너무 단시간에 계속 팔로우를 하고 복붙 댓글을 달면 밴에 걸려서 계정이 정지되거나 강제 로그아웃되니 주의할 것(바쁘게 막 하다가 두어번 정도 강제 로그아웃 당했다 ㅋㅋㅋㅋ 비번 바꾸면 다시 접속할 수는 있으나 자주 이러면 영구정지 당할 지 모르니 무섭다)

3. 장단점
[장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확실하게 맞팔을 해주는 편이다(일일이 확인은 못해봤지만 맞팔률이 높은건 그냥 딱 봐도 체감되었다). 또, 댓글도 서로서로 잘 달아주기 때문에 왠지 인스타 지수(이런게 확실히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가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확실히 참여했던 2주간은 좋아요 수와 댓글수가 비교 안될만큼 많았다. 챌린지가 종료된 지금은 댓글은 엄청나게 줄었고 좋아요 수도 2/3 수준인 것 같다. 가끔 DM으로 팁을 주는 너무너무 감사한 분도 계셨다!! 따뜻해 진쫘😍

또 '지속하는 힘'이 생긴다. 습관적으로, 의무적으로, 일단 인스타그램 관리를 하게되고 최소 2주를 진행하니 매일 당연히 해야하는 하나의 일과가 되었다는 점도 좋은 포인트인 것 같다.

[단점] 일단 어쨌든 나도 매일 선팔을 하고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러야해서 그만큼 품이 많이 든다. 진짜 2주간은 매일 작정하고 꽤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그리고 내 팔로워가 느는 만큼 내 팔로잉도 늘어나서 피드가 복잡해진다😇

#따큐 태그로 유입되는 분들이 많았고 소통 잘해주셔서 감사했지만 그만큼 되돌려줘야 한다는 의무감과 원치않는 스타일의 계정도 일단 맞팔/선팔을 해야한다는 점은 아쉬웠다.

4. 진행 기록

처음 시작할 때의 팔로워는 70 팔로잉은 148


매일 밤에 캡처를 해두었다. 조금씩 팔로워와 팔로잉이 늘어가는 중! 매일 거의 적게는 20 많게는 40-50 정도의 팔로워가 늘었다.

확실히 이 기간에 댓글이나 좋아요 수가 많았다.



최종적으로 챌린지가 끝났을 때의 팔로워는 440정도였다. 약 370이 늘어난 셈인데 (애초에 1000명은 바라지 않았고 그래도 500 정도는 늘리고 싶었는데 아숩) 챌린지 목표인 1000명 달성에는 한참 못 미쳤지만 계정 만들고 약 한달동안 팔로워 70이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늘었다😁

중간에 다른 일정이 많아 미션 완료를 제대로 완료하지 못한 날도 있었고(특히 주말) 백퍼 최선을 다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시원섭섭한 결과였다.


5. 연장은 하지 않았다.

2주가 끝나가는 시점에 연장여부를 고민했는데 일단은 멈췄다. 당분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좀 더 찾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잘 안되더라도 시도는 해봐야겠다 싶었다), 매일 정해진 할당량(?)을 채워 소통하는 게 지금 스케줄에서 조금 버거워서 ㅠㅠ 제대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기도 했다. 이런 품앗이 시스템에서 제 역할을 못하면 부지런히 소통해주시는 다른 분들께 죄송할 것 같으니....

또, 2주 1천 팔로워를 만드려면 1000/14=71.4 하루에 약 70명씩의 팔로워를 늘려야한다. 물론 따큐 인원끼리 완벽하게 선팔이 된다면 400-500명은 확보하고 시작하니 잔여 500/14=35명씩만 늘리면 된다. 하지만 하루에 선팔을 70명씩 하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고, 맞팔이 100% 된다는 장담도 없기 때문에 2주에 천명이란 숫자는 결코 쉽지 않다. 물론 열심히 해서 그렇게 달성을 하는 분들도 계시겠고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건 아니지만, 일을 하고 개인생활을 하는 일반 직장인이 나름 노력을 기울여도 2주에 천명까지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큐는 현재 23기까지 있는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어서 그 커뮤니티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그러니 품앗이할 수 있는 인원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꾸준히 서로 맞팔을 해줄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이다. 참 영리하게 잘 만든 커뮤니티라는 생각.

반응형

댓글